우울과 우울장애
- “아...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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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다보면 한번쯤은 떠올리기도, 말로 표현하기도 하는 말입니다. 이 ‘우울한 기분’이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 병적인 수준의 우울증이 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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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겪으면서 이전보다 혹은 사회 통념상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비해 지나치고 오래 우울해한다면 기분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특별히 슬퍼할 만한 일이 없는데도 자신의 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우울하다면 기분을 경험하고 표현하는데 병이 생겼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기분 변화와 동시에 신체적, 정신적, 행동적인 변화나 어려움이 동반되면, 병적인 수준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주요우울장애
- 최소 2주 이상,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우울한 기분, 흥미저하, 식욕 및 체중의 변화, 수면장애, 무가치감, 피로, 자살사고 등이 동반될 때 진단됩니다. 이러한 주요우울장애는 일생에서 여러 번 반복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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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누구나 한번쯤 앓아봤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고 해서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고 했습니다.
윈스턴 처질, 에이브러험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같은 위인들 모두 우울증을 경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감기처럼 가볍게 넘길 수 없이 심각한 경우도 많아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노인우울증
- 우울증은 소아청소년기, 젊은 성인기, 중년기, 노년기 등에서 각각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는 각 연령에 따라 다른 개인적, 사회적, 경제적 여건이나 대인관계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우울증을 유발하는 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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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는 특징적으로 정상적인 노화로 인하여 신체기능 저하를 경험하게 됩니다. 과거 무리 없이 수행했던 많은 활동들을 서서히 하지 못하게 되면서 좌절감을 느끼고 자존감이 낮아지게 됩니다. 노인들은 우울감, 상실감 등을 자주 느낍니다.
- 마지막으로 노년기는 활발한 사회, 경제적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기로서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고립에 놓이기 쉽습니다.
최근 국가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지원이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조기에 노인 우울증을 치료받는 것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오히려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출처: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질환별 정보